[방콕여행] Klook 이용 후기 ㅣ 수완나품공항 택시 픽업 ㅣ 태국 eSIM 사용(혼자여행)


최근 방콕 여행을 처음 다녀왔는데요 확실히 태국이라는 나라는 호불호가 갈릴만한 나라인 것 같습니다. 지난 도쿄 여행을 너무 준비 없이 갔던 터라, 이번 태국 여행은 적어도 기본적인 것들 교통카드, 유심, 환전 등은 미리미리 준비를 하고 갔습니다. 준비하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던 게 Klook(클룩)이었는데요, 공항 픽업 택시부터 교통카드, 처음 써본 eSIM까지 너무 편리하게 사용했던 터라 고민하는 분들께 도움이 되고자 이용했던 클룩 후기 정보를 남겨드립니다.


수완나품공항에서 방콕 시내까지 택시 픽업

인천공항에서 방콕으로 가는 대부분의 비행기는 수완나품공항으로 도착합니다. 근데 문제는 대형 항공사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비행기의 도착시간이 새벽이라는 것이죠. 낯선 도시에 새벽에 도착했을 때, 호텔까지 이동수단으 정해지지 않았을 때 정말 불안하실 텐데요. 특히나 6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무거운 캐리어까지 끌고 피곤한 상태에선 더욱이 그렇죠.

몇몇 분들은 공항에 도착하신 뒤에 택시를 즉석에서 잡기도 하지만, 가족끼리 오시거나 편리하게 시내까지 안전하고 편하게 가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택시를 미리 예약하시는 걸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특히, 보통 인천공항을 택시로 갈 때는 7-10만원은 생각하고 결정해야 하지만, 방콕 물가는 아직까지도 저희에겐 정말 저렴하기 때문에 클룩에서 택시를 예약하시더라도 24900원(4인탑승 승용차 기준)입니다. 아래는 제가 직접 결제해서 이용했던 택시입니다.

태국 방콕 여행을 가기 위한 사람들을 위해 제공하는 클룩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던 공항 택시 픽업 서비스 캡쳐본
클룩 웹사이트에서 직접 예약했던 공항 택시 픽업 서비스 캡쳐본


택시를 예약하면 등록한 이메일로 친절하게 바우처와 어느 곳에서 택시를 타야하는지 나와 있어요. 저는 1층으로 갔던 것 같구요. 가면 아래 사진처럼 되게 많은 여행사들이 택시 예약자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Klook 써진 곳 보고 찾아 가면 되는 거라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태국분들 그리고 친절하셔서 모르겠다 싶을 때 바로 물어보면 친절히 알려주시더라구요.

태국 방콕을 여행하는 관광객들이 참고할 수 있는 방콕 수완나품 공항 내 택시 대기 장소 사진
방콕 수완나품 공항 내 택시 대기장소


그렇게 한 10분 정도 대기한 뒤에, 기사님이 체크아웃 라인으로 오셨고 무사히 타고 호텔까지 잘 도착했습니다. 방콕은 이런 서비스 이용 시에 팁을 낼 때도 많더라구요. 저는 해외에 있을 때 팁을 적당히 드리는 편인데, 한국 사람들 팁 안 준다는 나쁜 선입견이 생길까 봐 더 드리는 편입니다. 이날도 택시 기사님이 무거운 캐리어도 직접 실어 주시고 꺼내 주시고 하셔서 200바트 정도 팁으로 드렸어요. 보통은 100바트 정도 드리면 괜찮다고 하시네요. 클룩에서 처음으로 택시 픽업 이용했는데 너무 편리해서 다음번에도 꼭 다시 이용할 예정입니다.


태국 eSIM 이용 후기, 이용 방법

저는 그동안은 해외여행 시 유심을 직접 갈아끼우는 방식만 사용했었는데 클룩에 eSIM이 있길래 사용해 봤습니다. 사실 처음 구매할 때는 사용방법이 좀 헷갈렸던 터라 구매를 망설였는데, 그 시간이 무색할 만큼 너무나도 간단했습니다. 오히려 사용설명서가 좀 복잡하더라구요. 특히, 가격이 정말 저렴했어요 클룩에서 구매한 걸 기준으로 10일 동안 50기가 데이터가 단돈 8천 원이었습니다. 안 쓸 이유가 전혀 없었어요.

저는 아이폰 유저라서, 아이폰에서 어떻게 사용했는지 알려드릴게요. 먼저 클룩 어플을 다운 받으시고, 인천공항에 도착하셔서 출국하시기 전에 어플 내에서 eSIM 활성화를 미리 해주시면 됩니다. 활성화를 하시고 설정에서 셀룰러로 들어가시면 SIMs 부분에 새로운 심(SIM)이 등록되어 있는 걸 보실 수 있어요. 여기서 ‘메인’ 셀룰러 SIM과 새로 등록된 eSIM을 구분하기 위해 새로운 SIM의 이름을 ‘태국여행이심’ 이런식으로 변경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이렇게 등록은 완료됐고, 태국에 도착하시면 설정에서 셀룰러, 여기서 또 셀룰러 데이터로 들어가셔서 ‘메인’ SIM은 끔으로 해두시고, 새로 등록한 eSIM만 키시면 됩니다. 한국에 귀국하시고 나서는 반대로 다시 ‘메인’ SIM을 키시면 됩니다. 정말 왜 이제 알았나 싶을정도로 너무 편리하게 잘 썼구요. 앞으로 다른 해외 여행도 eSIM이 가능한 국가라면 전부 eSIM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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